독립영화추천 : 박화영 (Park Hwa Young) _사랑받지 못한 아이

안녕하세요
오늘 추천영화는
박화영 입니다

나 없으면 어쩔 뻔 봤냐 ?
극중 화영이가 항상 입에 달고다니는 말이에요
저 말은 참 자기를 필요한 존재로 알아달라는 말같죠?

이 영화는 박화영이 교도소에서 출소하는것부터 시작해요
화영이에겐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요?

출처:kmdb

화영이는 가출청소년들을 먹여주고 재워주는 엄마같은 존재에요
거기서 사는 학생들은 담배, 성관계등 자유롭게해요

화영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엄마라고 불리며,
또 화영이는 그 엄마라는 말을 참 좋아하는것 같아요

하지만 아낌없이 주는 것과 달리 다른 친구들은 화영이를 무시합니다.
좀 기어오른다 싶으면 때리고
자존심상하는일을 시켜요

화영이는 또래 친구들 보다 덩치도 크지만
그저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친구들에게 버림받고 싶지않은지
싫은소리 한번 못합니다.

출처:kmdb

하지만 반대로 화영이는 어른들에게는 왕이 됩니다.
교무실에서 담배를피며 교사에게 대들고
엄마에게 돈달라고 소리지르고
마치 어른들에게 상처받은 아이처럼
반항하는 모습을 보입니다.

출처:kmdb

화영이가 제일 아끼는 친구 은미정
뜬금없지만 이 배우 진짜 이쁘더라구요 ㅎㅎ

은미정은 화영이를 잘 이용해먹어요
아끼는척하면서 중요한순간에 혼자만 살려고 박화영을 위험에 빠뜨립니다.

은미정은 연예인을 꿈꿔요
비싼물건을 사기위해 성매매를 하는척하면서 어른들에게 돈을 뜯어낼 계획을 세우죠

출처: kmdb

성매매 하려는 남자를 협박해서 돈을 뜯으려고 했는데
예상과는 다르게 남자가 막무가네로 성폭행을 시도하려고하고
화영이난 성폭행 당하려는 은미정을 구하려다
대신 성폭행을 당하게 됩니다

출처:kmdb

그러던중, 이 세명은 성매매남을 실수로 죽여버리게 됩니다.
바보같은 화영이는 은미정의 부탁으로
혼자 다 뒤집어쓰고 감옥에 가게됩니다.

출처:kmdb

시간이 지나 출소한 화영이
과거를 후회하고 달라졌을까 하지만
또 가출청소년들을 돌봐주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게됩니다.

하나도 달라진게없는게 소름돋았고
도움받는 가출청소년들의 화영이를 비웃는듯한 표정은
또 화영이는 이용당하게 될거라는걸 암시하는거같아요

출처:kmdb

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런식이구요
김가희 배우님 정말 연기 잘하세요
이런역 소화하기 힘드셨을텐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

이 영화는 다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됐어요
사랑받지 못한 아이가 잘못된 방식으로 사랑을 찾으려고하면
어떻게 되는지...

엄마한테 받지못한 사랑을 본인이 엄마가되어 채우려고 하는모습
본인이 꼭 필요한 존재이고 싶어하는모습

실제로 이런일이 벌어지고있을거기에
더 안타까운거같아요...

사회적으로 지켜지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돌볼수있는
그런 제도나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네요